생후 6~12개월 영유아 독감예방접종 ‘무료’…10월부터 12월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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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7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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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부터 12월 말까지 생후 6~12개월 영유아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다만 보건소에서는 영아 대상 무료접종을 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는 ‘영아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27일 열린 국무회의를 통과해 약 32만 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생후 6~12개월(2015년 10월 1일~2016년 6월 30일생) 미만 영아는 10월 4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는 영아 대상 무료접종을 하지 않는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예산으로 무료접종을 지원할 수는 있으니 보건소를 갈 때는 미리 확인해야 한다.

처음 독감 접종을 받는 영아는 0.25㎖ 백신을 사용해 4주 간격으로 2회 받게 돼 있다. 사업기간 안에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을 끝내지 못한 영아에 한해 2017년 1월 말까지 2차 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시기는 10~12월이다. 유행 기간과 백신 공급,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정했다.

복지부는 처음으로 영아 대상 무료 지원이 추가돼 10월 초 일부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보호자들에게 사전 문의와 여유 있는 시간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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