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토익 첫 번째 시험 결과 발표, 응시자 대부분 “어려웠다”…가장 어려웠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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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3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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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행된 신토익에 대해 과반수 이상이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드러났다.

3일 EBSlang의 토익목표달성이하 토목달)은 신토익 응시생 161명을 대상으로 5월 29일부터 5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신토익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8.3%가 ‘어려웠다(어려웠다(59.6%), 매우 어려웠다(8.7%))’고 답했고, ‘쉬웠다’고 답한 비율은 2.5%에 불과해 개정된 토익의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음이 확인됐다.

신토익 응시 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시간분배(37.3%)’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바뀐 유형 풀기(28.6%)’, ‘파트별 늘어난 문항 수 적응(18.0%)’, ‘심리적 압박(15.5%)’ 등이 있었다.

응시생들은 신토익 파트 중 가장 많은 변화를 보였던 ‘RC-Part 7(독해 파트, 42.9%)’과 ‘LC-Part 3(짧은 대화 파트, 24.8%)’을 가장 어려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된 세부 유형 중에서는 ‘Part 7에 3개 연계 지문이 추가된 것(38.5%)’, ‘Part 7이 6문항 늘어난 것(34.8%)’, ‘Part 3에 3인 대화문이 추가된 것(31.1%)’을 푸는 것이 힘들었다고 답했다.

한편, 목표 점수를 받기 위해 어떤 학습법을 택하겠냐는 물음에는 ‘온라인 강의를 꾸준히 수강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0.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신토익 전략집 활용(26.7%)’, ‘교재와 기출문제 중심으로 학습(19.9%)’ 등이 이었다.

EBSlang 토목달 관계자는 “첫 신토익 시험의 난이도는 기존 수준과 비슷하나, 문항 수 조정 및 파트별 유형 변경 등이 응시생들의 체감 난이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기본 문법과 토익 빈출 어휘, 개정된 토익 유형의 문제를 충분히 익힌다면 신토익에서도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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