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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 가족 살해 후 18층 베란다서 투신…불면증 때문에?
동아닷컴
입력
2016-01-21 21:19
2016년 1월 21일 21시 1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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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 가족 살해 후 18층 베란다서 투신…불면증 때문에?
40대 가장이 부인과 자녀 2명 등을 살해한 뒤 투신해 숨졌다.
21일 오전 9시4분께 경기 광주시에서 A(48)씨가 아내(42)와 아들(18), 딸(11) 을 살해하고 24층짜리 아파트 18층 베란다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 끊었다.
A씨는 불면증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투신 직전 112로 전화해 "부인과 자녀 2명을 망치로 때려 죽였다"고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가족 간 싸운 흔적이나 술병, 유서도 나오지 않았다.
부인과 자녀 등 3명은 머리에 큰 상처를 입은 채 거실과 방에서 숨져 있었다.
경찰은 거실 서랍장에서 A씨가 복용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불면증 치료약을 발견했다.
A씨 가족은 5~6년 전 이 아파트로 이사했으며, 이웃들과 교류를 갖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웃들은 "한두 번 얼굴만 마주쳤지 A씨에 대해 잘 모른다"고 경찰에 증언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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