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핫도그 “스팀조리 방식 친환경소시지 주목”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1월 12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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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가공육과 붉은 고기를 발암물질로 공표해 국내외 큰 파장을 일으켰다.

IARC는 가공육을 암 발생 위험이 큰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는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2A군 발암물질로 분류하면서 육가공품을 매일 50g 이상 먹으면 대장암 등에 걸릴 위험성이 18% 높아지고, 붉은 고기는 100g 이상 먹으면 대장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0~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분석결과를 보면 우리 국민의 가공육 섭취량은 1일 평균 6.0g 수준으로 우리 국민의 가공육 섭취 수준은 우려할 정도가 아니라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이 섭취하는 붉은 고기의 양은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걱정과 우려가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뉴욕핫도그의 안전한 조리방식인 ‘스팀조리’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뉴욕핫도그의 스팀조리방식은 뉴욕핫도그에서 자체 개발한 스팀기를 이용해 소시지를 2차에 걸쳐 요리한다.

뉴욕핫도그 조리실 관계자는 “매장에 들어온 소시지는 1차적으로 뜨거운 물에 18분에서 20분 정도 끓이게 된다”며 “18분 이상이 지나게 되면 그때부터 염분과 지방 그리고 아질산나트륨이라고 하는 성분이 다 빠져 나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1차로 스팀과정을 거친 소시지는 주문이 들어오면 다시 1~2분 정도 2차 스팀과정을 밟게 된다.

고기나 육가공품을 굽는 과정에서 고기가 타면 발암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전문가들은 소시지를 먹을 때는 물에 데쳐서 먹는 방식을 추천하고 있다.

뉴욕핫도그 강신우 대표는 “뉴욕핫도그는 15년 전 처음 론칭할 때부터 스팀조리 방식을 고수해 오고 있다”면서 “사람을 사랑하기에 건강을 생각하고 더 좋은 것들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스팀조리 방식을 선택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 소고기를 사용하고 조리방식도 ‘스팀조리’방식으로 친환경소시지를 고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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