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 복지관 근무 사회복지사에 처우개선 수당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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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월 10만원 지급하기로

경기도는 내년부터 복지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에게 월 10만 원의 처우개선수당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은 남경필 경기지사의 공약사업으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현재 경기지역 복지관에는 약 2800명의 사회복지사가 근무 중이다. 시군구가 위탁 운영하는 종합사회복지관 63곳에 890명, 노인복지관 52곳에 880명, 장애인복지관 32곳에 1030명 등이다. 경기도는 수당 지급을 위해 내년도 본예산안에 33억6000만 원을 반영했다.

이 밖에 민간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1만2200명을 포함해 전체 사회복지사 1만5000명에게 보수교육비(약 4만8000원)와 상해보험비(1만 원)가 지급된다. 보수교육비와 상해보험비 지급도 광역지자체 중 처음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4억3700만 원의 사업비를 내년도 본예산안에 편성했고 시군비 4억3700만 원도 지원받을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일단 복지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에게 처우개선수당을 주지만 2018년까지 민간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에게도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경기도#사회복지사#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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