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육대’ 태도논란, 콘크리트 지지층도 붕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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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2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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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소연 SNS-트위터 캡처
사진 티아라 태도논란, 티아라 소연 SNS-트위터 캡처
‘티아라 태도논란’

그룹 티아라가 태도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지난 10일 경기도 고양시 실내체육관에서 MBC ‘아육대’ 촬영이 시작됐다.

MBC‘아육대’는 국내 정상급 아이돌 가수들이 다양한 운동 종목들을 소화하며 스포츠 기량을 겨루는 명절 특집 예능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날 티아라를 응원하기 위해 실내체육관에 모인 팬들 중 일부는 SNS를 통해 티아라 멤버들의 무성의한 태도에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아라 팬들은 “‘아육대’에 출연한 다른 아이돌과는 달리 티아라는 팬들이 불러줘도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자리에 앉아만 있었고 표정도 굳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티아라 각 멤버별 홈페이지 마스터들까지 SNS로 차례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팬은 11일 “멤버들 얼굴 하나 보겠다고 새벽에 와서 밤새고 새벽까지 정신력 하나로 버틴 건데 멤버들이 폐회식에 얼굴도 비추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아울러 “오늘만큼 다른 (아이돌) 팬들이 부러웠던 적이 없다”며 “다른 아이돌처럼 올라와서 도시락 주고 인사하고 사진 찍고 이런 거창한 것을 바라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최소한이라도 팬을 생각을 하는 척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또다른 티아라 팬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티아라가 팬들을 끝까지 챙겼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반박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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