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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석좌교수 재임용 논란, 학교측 이유 들어보니…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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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6 11:39
2015년 3월 16일 11시 39분
입력
2015-03-16 11:38
2015년 3월 16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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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동아일보 자료 사진.
박희태 석좌교수 재임용 논란
골프장 캐디 성추행 사건' 박희태 전 국회의장(77)이 건국대 석좌교수로 다시 위촉돼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건국대학교는 "박 전 의장을 지난 1일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위촉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서류상의 재위촉"으로 "상고심 판결이 끝나 법적 효력이 생겨야 징계 절차를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건국대학교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로 구성된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는 "1심 판결 이후, 2월 말부터 학교본부에 징계와 관련해 문의했다. 그러나 학교본부는 박희태 석좌교수에 대한 징계는 고사하고 재임용 결정을 내렸다"며 규탄했다.
중운위 측은 "이는 1만6000명의 학우들을 우롱하는 행위"라며 박희태 전 의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박희태 전 의장은 지난해 9월 강원 원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 A 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한 상태다.
캐디 A 씨는 당시 경찰에서 "박 전 의장이 골프를 치는 도중 자신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박희태 전 의장이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했고, 혐의를 인정한 데다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했다"며 집행유예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희태 석좌교수 재임용 논란에 누리꾼들은 "박희태 석좌교수 재임용 논란, 이해할 수 가 없다" "굳이 재임용해야 하나?" "참 놀랍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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