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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사 된 것 후회" 이유를 보니…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02-10 16:13
2015년 2월 10일 16시 13분
입력
2015-02-10 16:00
2015년 2월 10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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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MBC 제공 / 드라마'여왕의 교실'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하는 교사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중학교 교사 5명 중 1명은 "교사가 된 걸 후회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가 OECD의 '2013년 교수·학습 국제 조사(TALIS·Teaching and Learning International Survey 2013)'를 바탕으로 34개 회원국 중학교 교사 10만5000여 명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의 경우 "교사 된 것을 후회한다"는 비율이 20.1%를 차지했다. 이는 OECD 평균 비율인 9.5%를 두 배 넘는 수치다.
특히 "다시 직업을 택한다면 교사가 되고 싶지 않다"고 대답한 비율도 한국이 36.6%로, OECD 평균 22.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년 차 교사 18%, 2년 차 교사 41%가 "다시 교사가 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해 경력이 짧아도 교직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하는 이유로 우리나라 교사들은 수업 외 행정업무에 대한 부담을 꼽았다. 또 아이들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한 비율도 OECD 평균보다 높아 교사의 여건이 좋지 않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교사 된 것을 후회한다고?" "교사가 한때는 인기 직업이긴 했는데…" "교사가 힘들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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