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위기 가정 발굴, 가스검침원이 나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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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월부터 도우미 활용

서울 영등포구는 27일 “다음 달부터 서울도시가스 서부 4·5고객센터 검침원 50명이 복지 사각지대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영등포구는 동네 사정을 잘 아는 통장, 주민자치위원, 복지과 직원들을 잇달아 복지 도우미로 위촉한 바 있다.

도시가스 검침원은 담당구역 내 가스비 정산을 위해 월 1회, 정기 안전점검을 위해 연 2회 집집마다 방문한다. 이때 복지 서비스 안내문을 현관에 부착하거나 직접 전달한다. 위기 가정으로 보이거나 복지 혜택이 필요한 가구에는 관련 서비스를 어떻게 신청하는지 알려준다. 가스비를 오래 체납하거나 가스 공급이 중단된 가구도 동 주민센터에 알리게 된다.

영등포구는 효율적인 위기 가정을 발굴하기 위해 위기 가정 발견 시 조치와 신고 안내요령, 안내문 전달과 관련된 유의사항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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