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형 상수도관 파열, 내일 7만 5000가구 단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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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9일 16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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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대형 상수도관 파열
인천서 대형 상수도관 파열
‘인천 대형 상수도관 파열’

인천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돼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서구에서 파열된 대형 상수도관은 복구로 인해 오는 20일 인근 7만5000가구에 단수될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날 오전 11시30분쯤 인천 서구 공촌사거리의 한 도로 아래에 묻힌 대형 상수도관이 파열돼 도로로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길을 지나던 한 주민이 신고했다”고 언론에 공개했다.

파열된 상수도관은 1800㎜의 대형으로 인천 서구와 동구, 중구 영종도와 용유도 등 29만 가구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라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촌사거리는 지하에 직경 300·600·1800㎜ 등 여러 상수관이 뒤섞여 현재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한 매체에 “서구와 중구 영종·용유도 주민들에게 단수 계획을 미리 알렸다. 사고 원인을 찾아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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