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규모 3.3 지진, 48km 떨어진 광주에서도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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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8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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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밭으로 유명한 전남 보성에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출처= 동아일보DB)
녹차밭으로 유명한 전남 보성에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출처= 동아일보DB)
녹차밭으로 유명한 전남 보성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일어났다. 올해 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기상청은 “오전 5시 28분 57초 보성군 동남동쪽 8km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8일 전했다. 이번 지진은 보성의 한 야산에서 감지됐으며 정확한 진앙은 위도 34.75도 경도 127.17도에서 일어났다.

전남 보성에서 발생한 지진은 3.3의 규모로 인해 광주광역시를 포함, 고흥, 강진, 순천 등 주변 지역에서도 느낄 수 있었으며 네티즌들의 증언도 SNS를 통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다만 정부가 밝힌 의견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소방본부는 “문의 전화가 수십통 왔지만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상청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라남도 지역에선 앞서 2월 광양시에서 규모 2.3, 7월 신안군 인근해역에서 규모 2.2, 8월 여수시 인근 해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 중 전남 보성에서 발생한 규모 3.3의 지진이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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