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19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릴 제4회 부산실버영상제 대상은 해운대구 좌동로 장산노인복지관 영상동아리팀의 휴먼다큐멘터리 ‘황혼의 순애보’에 돌아갔다. 영상공모는 자유 주제의 영상작품과 노인 주제의 사진과 포스터, 캐리커처, 일러스트로 나눠 지난달 진행됐다. 총 출품작은 325편. 지난해에는 개인 출품자가 많았지만 올해는 부산지역 16개 구군의 19개 노인복지관에서 1편 이상 출품했다. 대상작은 실제 치매(알츠하이머병)를 앓고 있는 부인(83)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면서 여유를 잃지 않는 남편(86)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노인 세대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진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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