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뒤덮은 ‘폐목재’, “여름휴가 절정에… 웬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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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4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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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폐목재로 온통 뒤덮였다.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는 파라다이스호텔 앞~미포 입구 500m 구간의 해수욕장 백사장에 150여 톤의 폐목재가 밀려왔다.

이 폐목재는 태풍 나크리가 소멸된 밤사이, 조류를 타고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밀려든 것으로 추측된다.

해운대구는 4일 청소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폐목재를 수거하고 있다. 하지만 폐목재 양이 상당히 많아 해수욕장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운대구 측은 “중장비를 동원해 제거작업을 벌여야 하는데 폐목재 양이 많아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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