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서울대 성악과 교수 파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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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사온 서울대 성악과 교수가 파면됐다. 서울대는 9월로 예정된 교수 임용 절차에서 성악과 교수를 모두 배제하기로 했다.

서울대 홍기현 교무처장은 “19일 열린 교원징계위원회가 성악과 박모 교수(49)의 (성추행과 개인교습) 혐의 등이 전반적으로 사실이라고 판단해 파면키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연천 총장은 이르면 1, 2일 내에 징계위의 의결을 최종적으로 받아들여 박 교수를 파면할 것으로 보인다. 박 교수는 그동안 네 차례 열린 징계위원회에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거나 출석해도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면서 혐의 자체에 대한 소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성추행#서울대 성악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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