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송영철, 부적절한 행동으로 결국 사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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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1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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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철 해임 (출처= 안전행정부 홈페이지)
송영철 해임 (출처= 안전행정부 홈페이지)
‘세월호 침몰, 송영철 사표’

세월호 사망자 명단 앞에서 사진 촬영을 시도한 안전행정부(이하 안행부) 송영철 국장이 해임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사진 촬영을 시도해 물의를 일으킨 송영철 국장의 사표를 수리해 해임 조치했다”고 21일 오후 전했다.

앞서 송 국장은 지난 20일 오후 팽목항 대합실 건물 1층에 마련된 가족지원 상황실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이게 기념할 일이냐”면서 “내 새끼 다 죽여놓고 도대체 여기 온 이유가 뭐냐”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안행부 측은 즉각 송영철 국장의 직위를 박탈, 대기발령 처리했다. 또한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송 국장을 엄히 문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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