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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철 안행부 국장,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에게 기념촬영… “어이가 없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21 09:49
2014년 4월 21일 09시 49분
입력
2014-04-21 09:39
2014년 4월 21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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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전행정부 홈페이지
‘세월호 침몰, 안행부 국장’
세월호 침몰 6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송영철 안전행정부(이하 안행부) 국장이 실종자 가족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해 직위해제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송영철 안행부 국장은 이날 오후 6시 팽목항 대합실 건물 1층에 마련된 가족지원 상황실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려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장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은 극도로 흥분하며 “우리는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이게 기념할 일이냐”고 반발했다.
이어 실종자 가족들은 “내 새끼 다 죽여 놓고 도대체 여기 온 이유가 뭐냐”면서 현장 방문 자체에 대해 강한 항의를 내보였다.
이에 대해 이주영 장관은 “(보좌진이) 있을 수 없는 말을 했다. 대신 사과한다, 아주 잘못한 일이다”라고 서둘러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안행부는 곧바로 송영철 국장의 직위를 박탈하고 대기발령 처리했다. 또한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송 국장을 엄히 문책할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 안행부 국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사람이 공무원이니 원”, “직위 해제로 부족한데”, “어이가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사실관계를 떠나 세월호 침몰이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을 일으켰기에 즉각 인사 조치를 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영철 감사관은 차기 국가기록원장 유력후보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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