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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녀 대학생 모텔서 동반자살, 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21 10:09
2013년 5월 21일 10시 09분
입력
2013-05-21 10:08
2013년 5월 21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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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의 한 모텔에서 20일 오후 1시 20분께 20대 남녀 대학생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종업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망자는 부산 A대학에 휴학 중인 김모(20)씨와 B대학에 재학 중인 이모(24·여)씨로 밝혀졌다.
사체를 처음 발견한 모텔 종업원(53)에 따르면 이들은 19일 낮 12시 37분께 이 모텔에 들어왔다가 오후 2시께 외출, 3시간가량 함께 돌아다니다 들어왔다.
종업원은 이들이 체크아웃을 하지 않아 비상열쇠로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 확인해 보니 욕실에서 연탄불 2개를 피워놓고 숨져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들은 문틈을 테이프로 발라 밀폐시킨 뒤 연탄불을 피웠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 상태를 미뤄 19일 오후 10시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18일 예정된 군입대를 앞두고 고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도 약 1년가량 취업준비를 해오면서 계속 실패하자 이를 비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모텔방에 "엄마 아빠, 잘하지 못해 죄송해요"라는 메모형식의 유서도 남겼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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