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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만원 대출받으려다가 1억3000만원 사기당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23 14:12
2013년 1월 23일 14시 12분
입력
2013-01-23 12:26
2013년 1월 23일 1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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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희망자에게 선이자를 지급하라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목포경찰서는 대출 희망자에게 선이자를 지급하라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전모 씨(36)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경찰은 현금 인출 책 이모 씨(21) 등 5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 씨 등은 지난해 11월 8일 대부업체 상담원으로 속여 2500만 원을 대출해 줄테니 선이자를 내라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1억 3000여만 원을 입금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6개월분 선이자 100만 원을 지정한 3개 계좌에 나눠 입금하면 대출 코드가 뜬다고 속인 뒤, 코드 에러가 생겼으니 추가로 돈을 입금하라며 반복해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이 완료되면 이미 입금한 돈은 반환된다는 말에 속아 피해자는 한 달간 150여 차례에 걸쳐 1억 3000여만 원을 입금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전 씨 등으로부터 현금카드 150장, 현금 2400여만 원, 속칭 대포폰 9대를 압수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지능범죄수사대 문영상 팀장은 "2500만 원 대출을 위해 1억 3000만 원을 보낸다는 사실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지만, 실제 발생했다"며 "한 번 사기에 말리면 원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라도 돈을 더 입금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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