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민 먹거리’는 짜장면을 제친 치킨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14 문의 건수를 분석한 결과다.
서울 경기 강원 등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의 114 전화 안내 업무를 담당하는 ktcs가 올해 1∼11월 문의 건수를 분석한 결과, 최다 문의 업종은 치킨전문점(1192만3672건)이었다. 2위는 중국음식점(1117만6754건). 지난해는 중국음식점이 치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었다. 올해 3위는 콜택시(989만333건), 4위 보험회사(938만8379건), 5위 병원(767만3239건)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을 통한 전화번호 검색 1위 역시 치킨전문점이 차지했다. 114 번호 안내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하고 있는 전화번호 검색 앱 ‘스마트114’ 검색 순위를 보면 1위가 치킨전문점(74만9118건), 2위는 중국음식점(43만9781건)이다. 3위는 피자전문점(25만2771건), 4위 콜택시(14만8870건), 5위는 족발 및 보쌈 전문점(14만2925건) 순이다.
계절이슈가 114 전화문의 순위를 바꿔 놓기도 했다. 유독 무더위가 심했던 7월에는 ‘가전제품 수리점’의 문의 건수가 월 92만2672건으로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늘며 문의 순위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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