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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단독/경찰 믿고 오피스텔 성매매
채널A
업데이트
2012-05-11 00:22
2012년 5월 11일 00시 22분
입력
2012-05-10 22:02
2012년 5월 10일 2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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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단속을 겁내기는커녕
걱정말라고 손님을 안심시키는
불법의 현장,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오래 공들여
경찰 인맥을 관리해왔다는
기막힌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이어서 홍석원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경찰 믿고 오피스텔 성매매
[리포트]
강남에서도
성매매 업소가 많기로 유명한
한 오피스텔 앞.
주차된 차마다
성매매 전단이 빼곡합니다.
업자 2~3명이 수시로 전단지를 뿌리고
남성들은 전단지를 하나 둘씩 뽑아갑니다.
기자가 직접 전단지의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접선장소에 가봤습니다.
한 남성이 나타나더니
돈을 받고 성매매 장소로 안내합니다.
[녹취:성매매업주]
"저한테 14개(14만원) 주시고 가서
벨 누르시고 들어가시면 돼요"
안내된 방에는
20대 여성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속이 있으면 먼저 알수 있다며 오히려 기자를
안심시킵니다.
[녹취:성매매 여성]
단속이 있으면 얘네들이 더 잘 알고 조심해서 받아.
소스를 주잖아 오늘 단속 나간다고 형사가.
형사한테 돈을 먹이잖아. 단속을 막아주는 것보다
단속나간다는 소식을 전해주는게 빠르니까.
오랫동안 공을 들인 경찰과의 유착관계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녹취:성매매여성]
여기 돈을 몇 억 먹인게 있어서 이 지역 담당.
단속이 들어와도 인맥으로 다 빼거든요. 이거 하는 애가
이거만 하는게 아니라 큰 것도 하고 있어서
경찰쪽에는 관리가 잘 되고 있어요.
경찰 수장이 직접 나서
비리를 뿌리 뽑겠다고
여러차례 공언했지만
성매매 업소들은
오히려 경찰의 단속의지를
비웃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홍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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