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檢, 선종구 회장 아들 이틀간 소환 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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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일가의 탈세 및 횡령 의혹과 관련해 선 회장의 아들 현석 씨를 15, 16일 이틀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선 씨를 상대로 2008년 초 미국 베벌리힐스에 200만 달러 상당의 주택을 산 경위와 구매대금의 출처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 씨는 하이마트 계열사인 HM투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하이마트 지분도 0.85% 보유하고 있다.

검찰은 또 선 회장과 벤더(납품중개업체) 2, 3곳에서 수억 원대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 부사장 등이 특정 대학 출신으로 구성된 ‘7인회’를 만들어 회사 경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 온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들이 조직적으로 납품업체에서 돈을 받거나 영업점 건축비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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