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호남선 KTX, 인천공항까지 간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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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말부터… 광주서 3시간10분

이르면 내년 말 호남선 KTX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은평구 수색차량기지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2.2km 선로를 새로 개설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호남선 KTX는 용산역까지만 연결돼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려는 승객들은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갈아타야 했다.

새 선로가 개설되면 호남선은 용산∼수색∼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돼 광주에서는 3시간 10분이면 인천공항에 갈 수 있다. 2014년 오송∼광주 KTX가 개통되면 광주에서 1시간 55분이면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목포에서는 2014년에 2시간 반, 2015년에는 2시간 15분이면 인천에 도착해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라선(전북 익산역∼여수엑스포역) 고속화 사업 시공을 마치고 12일부터 종합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공단은 전라선 KTX를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인 4월 30일 개통할 예정이다. 용산역∼여수엑스포역을 2시간 57분 만에 운행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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