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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女 중고생 음주 실태 심각, 문제 음주율 40%
동아일보
입력
2012-03-11 14:37
2012년 3월 11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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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이후에도 영향을 미치는 청소년 음주 예방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들이 술을 구매하는 데 큰 제약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세계일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위험 음주율(한 달 평균 1회 음주량이 남자 소주 5잔 이상, 여자 3잔 이상)과 문제 음주율(최근 1년간 2차례 이상 술을 마시고 문제행동을 일으킨 경우)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높아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11일 질병관리본부가 2010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분석해 주간 건강과 질병 최근호에 게재한 '우리나라 청소년의 음주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주류 구매를 시도한 청소년 가운데 82.5%가 주류를 구매할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심지어 중학교 1학년생의 경우도 주류 구매 용이도가 58.0%에 달했으며, 중3 학생은 75.3%, 고등학교 1학년생은 85.2%, 고등학교 3학년은 89.4%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주류 구매 성공률이 83.6%로 남학생(81.7%)보다 높게 나타났다. 고등학교 2~3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년에서 여학생의 주류 구매 성공률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또 현재 술을 마시고 있는 청소년 중에서 편의점이나 동네 슈퍼마켓 등에서 주류를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 비율도 28.3%에 달했다.
음주 청소년이 편의점이나 가게에서 술을 구매한 비율을 학년별로 보면 중학생의 경우 1학년 7.0%, 2학년 17.1%, 3학년 27.5%, 고등학생은 1학년 36.4%, 2학년 33.8%, 3학년 28%로 집계됐다.
또 식당이나 소주방, 호프집, 나이트클럽 등 술집에서 술을 구매한 적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20.2%, 친구 집에 있는 술을 마셨다는 응답률은 19.0%, 성인으로부터 얻어서 마셨다는 응답도 15.0%였다.
이런 가운데 청소년 음주율은 2005년을 기점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청소년의 위험음주율은 47.2%로 2008년 이후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 만취 경험률(최근 한 달간 하루 이상 취할 정도로 술을 마신 비율)은 17.5%, 문제 음주율도 38.7%에 달했다.
특히 위험 음주율(남학생 44.4%, 여학생 51.3%)과 문제 음주율(남학생 37.7%, 여학생 40.2%)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더 높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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