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고졸 출신의 공직 진입을 돕기 위해 고교졸업(예정)자의 일반직 9급 채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지역인재 추천제’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13일 입법 예고한다고 덧붙였다. 고교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 중 교장의 추천을 받아 필기 면접시험을 거쳐 수습직원으로 선발되면 6개월 후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 행안부는 우선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과 관련 직무를 위주로 5월에 공고를 내 100여 명을 뽑기로 했다. 또 9급에서 고위공무원인 3급으로 승진하는 데 최소 22년이 걸렸지만 승진최저연수가 16년으로 단축된다. 특별승진 가능 인원도 연간 20%에서 30% 정도로 늘려 업무능력이 우수한 실무공무원의 특별승진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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