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포스텍 IT학과에 인재 몰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0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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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기피 현상으로 매년 정보기술(IT) 인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텍(포항공대) 수시모집 결과 IT 관련 학과에 우수 인재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은 지난달 29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신설 학과인 창의IT융합공학과가 모집 정원 20명에 369명이 지원해 1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의 출신고 비율은 일반고 55%, 영재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45%로 일반고 우수학생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앞서 8월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자전기공학과(작년 4.17 대 1)와 컴퓨터공학과(작년 4.36 대 1) 역시 지난해보다 높은 4.9 대 1을 기록했다. 포스텍은 이번 결과를 다양한 지원과 차별화된 교육과정 때문으로 풀이했다. 올해 지식경제부 IT명품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된 창의IT융합공학과는 합격생 전원에게 미국 뉴욕주립대(SUNY) 6개월 단기 유학과 등록금 전액 지원, 기숙사 무료 제공 혜택을 준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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