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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증권거래소, 임직원 회식서 난투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1-21 14:07
2011년 1월 21일 14시 07분
입력
2011-01-21 14:06
2011년 1월 21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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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으로 세간의 부러움을 받는 한국거래소 회식자리에서 때 아닌 심야 난투극이 벌어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금융권 소식통을 인용해 3주전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열린 한국거래소 임원과 전임 노동조합 관계자들의 회식 자리에서 C이사는 전임 노조 간부 A씨가 던진 유리잔이 깨지며 튄 파편에 얼굴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거래소 통합노조 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전임 노조(거래소+코스닥 노조)의 지도부 회식 자리에 거래소 임원들이 참석하면서 발생했다.
술이 몇 순배 돈 후 취기가 오른 노조와 임원진은 말싸움을 벌였고 이는 급기야 일부 임원과 노조원 간의 몸싸움으로 번졌다.
험악해진 분위기 속에서 한 노조 간부가 앞에 있던 유리잔을 바닥으로 힘껏 집어던졌고 파편에 임원이 부상을 당하게 된 것. 부상을 당한 C이사는 얼굴을 20여바늘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있은 직후 거래소는 함구령을 내렸지만 새나가는 소문을 모두 막지는 못했다.
이 같은 소문에 신임을 잃은 것일까. 결국 전임 노조위원장은 18일 열린 거래소 통합노조 위원장 선출 경선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사태 파악에 나섰으며 조만간 가해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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