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진학사의 쉬운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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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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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전략이 대입 승패 가른다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일 뒤면 끝이 난다.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합격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공부에도 전략이 중요하듯 대학입시에서도 전략이 필요하다. 수능 이후 수험생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1]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자!

수능이 끝나면 대다수 수험생의 긴장이 확 풀려버린다. 하지만 수능이 대입의 끝은 아니다. 시험을 치른 뒤 가장 먼저 할 일은 채점을 하는 것이다. 답을 일일이 모두 체크하지 못했거나 중간에 수정한 답이 있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따라서 바로 채점하고 성적을 확인해야 하며, 이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 2차 및 정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채점 이후에는 반드시 교육업체 등이 제공하는 등급컷, 예상 백분위점수 등을 확인해야 한다.

[2] 수능 이후 수시 2차 원서접수 대학을 적극 활용하자!

가채점을 통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정했다면 수시 2차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 2차 원서접수를 수능 이전에 끝낸 대학도 있지만 수능 이후에 하는 대학도 있다. 수능 성적을 예상하기 힘든 상황에서 지원하는 수시 1차와 달리 수시 2차의 경우 수능 성적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보다 높은 대학을 선택해서 지원하는 것이 좋다.

서울 소재 대학 중 수능 이후에 원서접수를 하는 곳은 건국대, 동국대, 동덕여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성대 등이다. 특히 건국대(수능우선학생부)는 수능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우선 선발하므로 수능 성적이 기준을 만족한다면 적극 지원해 보는 것이 좋다.

[3] 수시 2차 대학별고사 준비는 전략적으로 하자!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수능 준비에 대한 부담이 없어 많은 학생이 지원한다. 하지만 시험에 무턱대고 많이 응시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논술의 경우 단기간에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시험이 아니므로 목표 대학을 정해 그 대학의 출제 경향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 전에 원서접수를 했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만족 여부와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해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능 이후에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 중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으로는 숙명여대(논술우수자), 경기대(일반학생-논술전형), 단국대(논술우수자) 등이 있다.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전형에 따라 면접의 성격이 다르다. 시험 전에 반드시 면접 유형을 파악하고 대비해야 한다.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이미 제출한 서류의 사실 확인 면접이 실시되므로 서류 내용을 다시 한 번 꼼꼼히 확인하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는 건국대(KU사랑, KU리더십, KU 전공적합), 서울대(지역균형선발), 연세대(진리자유), 인하대(TAS-P형인재) 등이 있다.

수능 이후에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강원대, 경원대, 고려대(세종), 한양대(에리카) 등이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정확하게 풀어야 하므로 기출문제, 모의문제 등을 통해 문제 유형, 시험 시간 등을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

가톨릭대, 강남대, 경원대, 수원대 등은 수능 이후에 원서를 접수하므로 접수 일정도 확인해 둬야 한다.

※ 각 대학의 전형방법이나 지원전략이 궁금한 수험생은 진학사 입시분석실 e메일(hades94@jinhak.com)로 질문을 보내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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