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평동 포사격장 200만평 개발 추진” 강운태 시장 당선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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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국방부 소유인 광산구 평동 포사격장 터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 29일 기자간담회에서 “평동 포사격장은 200만 평에 이르는 금싸라기 땅”이라며 “국방부와 소유권 이전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강 당선자는 “광주시 예산 부족분이 2100억 원에 이르는 등 재정상태에 적신호가 켜져 일부 사업은 미루거나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외곽에 넓은 도로를 개설하기보다는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는 달동네에 진입도로를 확장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무특보를 신설하고 공보관, 감사관, 인권담당관, 일자리창출지원관, 기업유치지원관 등 5자리는 개방형 인사를 하고 문화수도정책관,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계약심사과장 등 3자리는 개방형 공모 또는 내부 공무원 발탁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제산업국을 경제산업정책실로 확대 개편하고 도시디자인국과 시민교통국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 인수위원과 공무원들이 워크숍 등을 열어 인수위원회가 마련한 100대 과제에 대한 세부실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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