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도지사직 인수위 11일부터 가동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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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분과-2개 특위 39명 인선

김두관 경남도지사 당선자(무소속) 측은 11일부터 가동할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안승욱·경남대 무역경제학부 교수) 구성을 마쳤다. 인수위원회는 10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3명, 5개 분과 및 2개 특별위원회 위원 등 모두 39명의 명단과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기획행정 등 분야별 전문가, 정당 관계자 등으로 위원회마다 5명씩 위원을 선임했다”며 “위원과 별도로 자문위원 20여 명을 위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수위는 이달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지만 4대강 환경특위는 (다른 조직으로) 계속 유지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부위원장은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 윤학송 전 경남도의원, 이봉수 국민참여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맡았다.

인수위원 39명 가운데 교수 및 연구원 등 전문가 그룹은 15명이다. 경상대, 경남대, 창원대, 진주산업대, 한국국제대, 마산대 교수 등이 고루 뽑혔다.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원도 포함됐다. 정당과 선거캠프 출신은 19명. 정당 소속 15명은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전 열린우리당 등이 11명, 민주노동당이 4명이었다. 캠프에서는 이상익 선대위 상임본부장과 류영춘 사무장, 임근재 전략기획실장 등이 합류했다.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로는 차윤재 마산YMCA 사무총장,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상임대표, 이현구 맑은물사랑사람들 사무국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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