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최고여행지는 어디?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최고 여행지로 국내는 제주도, 해외는 일본 북해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10, 11일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5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복수 응답)은 크리스마스 최고 여행지로 제주도(41명), 설악산(21명) 등을 꼽았다. 해외는 일본 북해도(16명), 미국 뉴욕(7명) 등의 순이었다. 새해 가보고 싶은 명소로는 정동진(138명)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일출이 아름다운 동해안 해수욕장(67명)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부터 신정까지 연말연시 연휴 기간 중 총 응답자의 12.1%만이 여행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이유로는 '여행경비가 부담스러워서(23.8%)'가 가장 많아 경제 불황의 여진이 남아있음을 보여주었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