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수능 D-2 막판 역전 ‘비법’… 6, 9월 모의평가 문제지를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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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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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으로 출제된 문제, 수능에도 나올 가능성 높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남았다. ‘수능 역전’, 가능할까? 수능에 출제될 확률이 높은 문제를 콕콕 집어 남은 기간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럼 수능에 어떤 문제가 나올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6,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지를 펼쳐보자. 두 시험에 공통적으로 출제된 문제는 수능에 다시 등장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것. 영역별로 제시된 다음 문제들을 A4용지에 오려붙인 뒤 반드시 기억할 핵심개념과 공식, 문제별 접근법을 간략히 적어놓자. 문제풀이의 감(感)과 성적을 팍팍 올려주는 ‘최후의 오답노트’가 완성되리라.》│언어영역
올해 6, 9월 모의평가 언어영역엔 그래프나 도표, 지도 등의 자료를 해석해 푸는 문제가 공통적으로 나왔다. 남은 기간 문제집에서 ‘자료해석형’ 문제만 골라 풀며 정답을 찾는 연습을 한다. 문제를 다 푼 뒤엔 해답지를 읽으며 ‘지문 이해→자료 해석→정답 찾기’로 이어지는 과정에 오류가 없는지 확인한다. 이땐 작품 또는 지문을 잘못 이해해 틀렸는지, 자료를 잘못 해석해 틀렸는지를 정확히 구분한다.

지난해 수능(35번 문제)에 이어 올 6월 모의평가(21번)에도 정답을 찾기 위해 간단한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나왔다. 계산은 그리 어렵지 않은 수준이지만 실전에서 이런 문제와 마주치면 당황할 수 있으므로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반복해 풀어본다.

지문의 내용과 일치하는 뜻을 가진 한자성어를 찾는 문제도 두 차례 모두 출제됐다. 최근 수능에 출제된 한자성어는 노트에 따로 적어두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외운다.

│수리영역
올해 6, 9월 모의평가엔 가, 나형 공통으로 ‘무한 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제’와 ‘지수 또는 로그의 식을 이용해 푸는 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무한 등비급수의 합을 구하는 문제는 2005학년도 수능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제됐다.

기출문제와 비슷한 유형을 5문제 이상 풀어본다. 이땐 문제에 주어진 조건을 간략히 정리한 뒤 수식을 세워 푸는 연습을 한다. 이렇게 하면 숫자 하나 또는 단위, 부호 때문에 틀리는 단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외국어영역
올해 실시된 두 번의 모의평가에선 분위기를 추론하는 문제 대신 난도 높은 빈칸 추론 문제가 한 문제 더 나왔다. 마지막까지 문제집에서 빈칸 추론 문제를 꾸준히 풀며 감을 잃지 않도록 한다. 교육방송(EBS) 교재에 나왔던 지문과 6, 9월 모의평가에 나왔던 지문은 약간 변형된 형식으로 수능에 다시 나올 수 있다.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단 그동안 공부했던 EBS 교재와 모의평가 지문을 반복해 읽는 게 도움이 된다.


│탐구영역
윤리에선 사상가들을 비교하는 방식의 문제(6월 6번, 9월 9번)가 공통적으로 출제됐다. 국사에선 △붕당 △도교 △북학파 △고승 부분을 정확히 알아두자(6월 8번, 9월 2번). 물리 I의 ‘굴절 및 분산’(6월 16번, 9월 18번), 화학 I의 ‘기체의 성질’(6월 19번, 9월 18번), 생물 I의 ‘생식세포의 형성 과정 및 염색체 비분리 현상’(6월 10번, 9월 18번), 지구과학I의 ‘행성의 관측’(6월 19번, 9월 18번)과 관련된 내용은 반드시 숙지한다.

이혜진 기자 leehj08@donga.com

도움말: 유웨이중앙교육 수석연구원 김진희(언어) 태홍식(수리) 허현주(외국어) 구경임(사회탐구) 한경용(과학탐구),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강사 하지혜(언어) 박숙녀(수리) 석정수(외국어) 한만석(한국지리) 김종권(국사) 김진영(생물) 정재민(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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