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상산고 경쟁률 4.5 대 1… 하나高영향 작년의 절반수준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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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형 사립고인 전주 상산고가 19일 2010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60명(남자 240명, 여자 120명) 모집에 1635명이 지원해 4.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8.2 대 1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올해부터 특수목적고와 자사고에 대한 복수지원이 금지되고, 서울에 자사고인 하나고가 신설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형별로는 특별전형이 11.2 대 1, 일반전형은 6.2 대 1이다. 지원자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이 397명(24.3%), 경기 396명(24.2%), 인천 40명(2.4%) 등 수도권이 833명(50.9%)을 차지했다.

손성호 상산고 입학관리부장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기 고교 1곳에만 지원할 수 있어 지원자가 많이 줄었지만 지원 학생의 수준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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