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애월읍 어린이모험랜드 개장

  • 입력 2009년 5월 5일 05시 07분


슬라이더 ‘트로이목마’- 말타기 ‘레이스호스’ 눈길

한국마사회(KRA) 제주경마본부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제주시 애월읍 제주경마공원에 ‘트로이목마’ 형태의 슬라이더와 말 타기 놀이시설인 ‘레이스호스’ 등으로 꾸민 어린이모험랜드를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모험랜드는 경마가 이뤄지는 날에 운영된다.

트로이목마는 길이 16m, 높이 10m로 어린이들이 2개의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올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트로이목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트로이목마 관련 책과 영화 등을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됐다.

레이스호스는 5마리의 말 모형이 실제로 말을 타는 느낌이 들도록 흔들거리며 55m의 모노레일을 따라 움직인다. 말 모형 하나에 2명의 어린이가 동시에 탈 수 있다. 국내에는 처음 도입된 레이스호스는 마리당 1500만 원짜리로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경마본부는 어린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경마공원에서 레포츠인 파크골프를 이용한 가족 파크골프대회와 레크리에이션, ○×퀴즈, 훌라후프 돌리기 대회,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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