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의료산업도시 브랜드’ 1위

1만명 온라인 설문… ‘첨단의료 R&D 허브’ 최고점수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한민국 의료산업도시 최고 브랜드로 대전을 선택했다. 이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위원회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동아닷컴과 한경닷컴, iMBC 누리꾼 중 전국의 16세 이상 남녀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후보 도시의 브랜드는 ‘첨단의료 R&D 허브 대전’, ‘메디시티 대구’, ‘Healthy 원주’, ‘생물의약산업기반 화순’ 등 4개였다. 조사는 인지도, 신뢰도, 선호도로 나눠 실시됐다.

조사 결과 대전시는 인지도(20%)에서 9.8, 신뢰도(30%) 12.2, 선호도(50%)에서 16.7을 얻어 종합지수 38.6으로 대구 37.2, 원주 26.4, 화순 18.2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대전과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 경합을 벌이고 있는 대구시는 인지도에서 9.6, 신뢰도에서 12.5, 선호도에서 15.1을 얻어 대전보다 1.4 떨어졌다.

이번 조사 결과로 대전은 ‘2009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의료산업도시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설문조사 주최 3사 회원 700만 명과 국내 검색 포털 사이트 회원에게 홍보 메일이 발송된다. 또 온라인 미디어에 고정 코너가 게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