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여주 ‘명성황후 생가 성역화’ 준공식

  • 입력 2008년 8월 13일 03시 07분


경기 여주에서 태어난 명성황후의 생가 성역화 사업이 마무리돼 13일 준공식이 열린다.

여주군은 1995년부터 여주읍 능현리 명성황후 생가 일대 5만9601m²를 매입해 명성황후 기념관, 문예관을 짓고 명성황후의 생가인 감고당을 이전하는 등 성역화 사업을 벌여 왔다.

기념관에는 진품 42점, 영인본 7점, 소품 등 112점의 전시물이 있으며 전통 담장과 조경 및 놀이마당, 민속마을 등이 조성됐다.

감고당은 전통혼례, 다도시연, 예절교육, 드라마 촬영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민속마을에는 풍물놀이, 전통놀이, 거문고 시연마당 등이 조성됐다.

준공식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감고당 앞마당에서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한 이기수 여주군수, 이범관 국회의원, 이명환 여주군의회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참석자들은 감고당 현판식을 가진 후 명성황후 뮤지컬 공연과 세종합창단 공연, 감고당 및 민가마을을 관람할 예정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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