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교원공제회 김평수 前이사장 소환

  • 입력 2008년 6월 10일 03시 00분


‘기금 주식투자’ 비리의혹 조사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최근 김평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전 이사장을 소환조사하고 김 전 이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교직원공제회가 2006년 2월 코스닥 등록업체인 I사 주식 93억 원어치를 매입했다가 주식이 폭락해 14억 원만 회수하는 과정에서 공제회 임직원들이 I사 관계자들에게서 금품을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이사장은 2006년 3·1절 골프 파문 당시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골프를 쳤던 류원기 회장이 소유한 영남제분 주식을 공제회가 대량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으나 무혐의 처분됐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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