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이사람/1일 부임한 김기주 광주지방국세청장

  • 입력 2008년 4월 3일 07시 46분


“지역경제 회생 위해 섬김稅政펴겠다”

1일 부임한 김기주(52·사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도우미가 되는 세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청장은 “경제기반이 취약한 지역특성을 감안해 세무조사 자제, 납기연장 등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이 겪고 있는 실제 경영상의 애로가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납세자의 처지를 먼저 생각하고 국민과 호흡을 같이하는 섬김의 세정을 펴겠다”며 “그러나 음성 탈루소득, 무자료 거래, 상습 고액체납 등 세법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강원 강릉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33기)를 졸업하고 1983년 사관특채 7기로 국세청에 들어와 국세청장 비서관, 군산세무서장, 본청 감찰담당관, 감사관 등을 지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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