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중학생 진학목표 세우기<2>민족사관고등학교

  • 입력 2008년 3월 10일 02시 59분


《성공은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다. 뚜렷한 목표를 설정해 진로를 선택하면 꿈은 어느새 현실이 된다. 국내의 대표적인 특목고와 자립형사립고들을 소개하고 입시정보를 알려주는 ‘중학생 진학 목표 세우기’ 시리즈를 연재한다.》

美대학 학점인증제 도입 대학수준 강의

외국대 진학 위한 국제계열반 별도 운영

1996년 3월 1일 개교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대표적인 자립형사립고다. 자사고는 일반고처럼 이공계와 인문계 진학에 제한이 없어 동일계 대학 진학을 추구하는 특목고와는 다르다. 또 외국대학 진학을 위한 국제계열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민사고는 ‘민족정신으로 무장한 세계적 지도자 양성’이란 설립이념에 따라 다음과 같은 교육 목표와 특징을 갖고 있다.

①민족 주체성 교육(지도자 교육)=영재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조적인 재능을 함양하는 동시에 민족 지도자 교육을 통해 각계각층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내에 민족교육관을 세워 민족주체의식을 키우고 민족문화를 체득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며, 사물놀이 가야금 등의 전통음악과 국궁을 필수로 이수하게 한다.

②영재교육=지적, 학문적 분야에서 우수한 재능을 지닌 학생을 발굴하여 높은 수준의 학업성취를 할 수 있도록 조기졸업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대학 학점 인증제도(AP)를 도입하여 대학교 수준의 수업을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학업 능력 우수자를 ‘자율연구 학생’으로 지정해 수업을 면제받아 상위 교과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 모든 학생에게 민족 6품제(독서, 심신수련, 영어, 예술, 봉사, 한자품) 이수를 권장해 리더로서의 품성을 함양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수업 현장에서는 ‘Lecture-Debate-Tutoring’의 3단계 학습을 도입해 학생들이 완전학습에 이르도록 하고 있다.

왜 많은 학생이 민사고를 꿈꾸고 세계의 우수한 대학들이 민사고에 관심을 갖는지 주목해야 한다.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교과 외 다양한 활동 △자유롭게 학습하고 토론하는 분위기 △자기 미래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과 선생님…. 민사고만의 이런 장점이 현재의 민사고를 있게 한 힘이 아닌가 싶다. 그 밖의 궁금한 내용은 민사고 홈페이지(www.minjok.hs.kr) 참조.

손형호 영재사관학원 영재교육센터 민사실장

민사고 졸업생 진학 현황(2007년 6월 4일 현재·괄호 안은 조기졸업자 수)
-1998년1999년2000년2001년2002년2003년2004년2005년2006년2007년
총진학생 수4(4)18(11)23(7)33(11)57(17)81(20)67(21)57(18)84(21)129(14)553(144)
총졸업생 수41823335983675886133564
-1998년1999년2000년2001년2002년2003년2004년2005년2006년2007년
연세대-2(1)26(3)425(10)14(6)6(5)15(7)23(11)97(43)
KAIST4(4)8(7)7(7)6(6)10(10)9(3)7(5)2(2)5(3)9(1)67(48)
서울대-23654(1)5(2)6(4)8(5)645(12)
고려대-3(1)-167(2)3(1)3(1)4(2)532(7)
포항공대---1(1)7(5)3(3)2(2)1(1)1(1)-15(13)
기타-18511141811(1)5(1)412
국내계4(4)16(9)20(7)25(10)43(15)62(19)49(16)29(14)38(19)47(12)333(125)
국제계-2(2)38(1)14(2)19(1)18(5)28(4)46(2)82(2)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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