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7천짜리 명품 시계 누가 샀을까?

  • 입력 2008년 2월 19일 16시 52분


아파트 한 채 값에 버금가는 명품 시계가 팔렸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명품관 에비뉴엘에 입점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 마피게의 2억7000만 원 짜리 제품이 최근 팔렸다고 19일 밝혔다.

오데 마피게는 파텍필립, 바쉐론 콘스탄틴와 함께 세계 3대 명품 시계 브랜드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팔린 모델은 로얄오크 뚜르비옹으로 보석이 박히지 않은 정통 시계 제품이다. 롯데백화점은 제품을 산 고객의 신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백화점 해외명품팀 하성동 팀장은 "명품 시계는 한정된 수량만 생산되는 희소성 때문에 부유층 및 고소득 전문직 고객들의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정효진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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