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롯데 허준혁 ‘용감한 시민상’

  • 입력 2008년 1월 24일 0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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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끝에 범죄 용의자를 붙잡은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허준혁(23) 선수가 23일 부산진경찰서에서 ‘용감한 부산시민상’을 받았다.

허 선수는 18일 오전 8시 30분경 부산진구 부전동 밀리오레 인근에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던 최모(27) 씨를 발견하고 150m를 쫓아가 격투 끝에 최 씨를 붙잡은 뒤 뒤따라온 서면지구대 경찰관 2명에게 인계했다.

최 씨는 1500만 원을 훔친 상습절도 혐의로 21일 구속됐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허 선수는 지난 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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