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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13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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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 의료기기산업은 1998년 기업 매출이 전무했으나 2001년 285억 원, 2005년 640억 원, 지난해에는 1536억 원에 이르렀다. 또 동화 및 태장산업단지 등 5개 권역의 의료기기산업 시설에 현재 70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원주가 의료기기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된 계기는 1998년 의료기기산업 창업보육을 시작하면서부터. 이어 1999년 태장농공단지에 임대형 생산시설 ‘원주의료기기산업 기술단지’(9730km²)가 조성돼 10여 개의 벤처기업과 연구소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했다.
시는 2004년엔 220억 원을 들여 문막읍 동화리에 ‘동화첨단의료기기 산업단지’(33만2001km²)를 조성했고 현재 이 단지에는 34개 업체가 분양을 받아 11개 업체가 활발히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양·한방의 동반 성장을 위해 35억 원을 들여 우산동 상지대에 한방의료기기산업 진흥센터를 건립해 연구지원센터와 창업보육실, 기업부설연구소 등을 입주시켜 한방의료산업 육성 기반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05년 동화첨단의료기기 산업단지와 연구소 등 6개 지역(52만631km²)이 원주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로 지정됐다. 또 지난해에는 전국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었고 2004, 2005년 연속 지역전략산업진흥산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도 72억 원을 들여 의료기기벤처센터를 건립하는 등 2012년까지 170개 업체를 유치해 1조2000억 원의 생산 및 8억 달러의 수출을 올리기로 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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