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 사람/취업서류콘테스트 최우수상 민승기씨

  • 입력 2006년 11월 23일 06시 41분


코멘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개성 있고 성실하게 작성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최근 대구지방노동청과 대구경북취업포털 ‘코잡’이 공동 주최한 ‘2006 하반기 대구경북취업서류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계명대 민승기(27·유럽학과 4년) 씨는 22일 이렇게 말했다.

민 씨는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어 아무리 뛰어난 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어도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제대로 드러내지 않으면 취업에 성공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부터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한국국제전시장(KINTEX) 등에서 대학생 객원 마케터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올해 3월부터 석 달간 외교통상부 의전1과에서 유급 인턴직을 수행하는 등 취업을 위해 다양한 경력을 쌓고 있다.

그는 “최근 각 기업의 전형 과정에서 필기시험이 거의 자취를 감추고 서류전형과 면접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등장했다”며 “취업의 첫 관문인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선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 내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와 취업 관련 기관이 운영 중인 취업서류 작성 강좌, 교육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해 ‘실전 능력’을 키우고 있다”며 “대학 졸업 후 금융계나 기업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 씨 등 수상자가 작성한 취업서류는 12월 6일부터 10일간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 로비에 전시된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