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평뉴타운 청소車가 사라진다

  • 입력 2005년 12월 13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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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 1지구 내 공공청사용지에 들어서는 주택전시관(모델하우스)이 26일 개관한다.

주택전시관은 7월 말 개관 예정이었지만 발코니를 확장해 보조주방을 설치하는 등 구조 개선과 마감재 보완 작업 때문에 개관이 늦어졌다.

주택전시관에는 24, 34, 41, 53, 65평형 등 5개 평형이 전시된다. 시공사 및 브랜드별로는 롯데건설 롯데캐슬(53평형),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24, 41평형), 대우건설 푸르지오(34, 65평형)가 선보인다.

연면적 938평에 지상 3층 규모인 주택전시관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1번 출구로 나와 북한산 방향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분양은 내년 중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은평뉴타운에 지하 쓰레기 수송관로를 갖춘 환경 플랜트가 설치된다. 환경 플랜트는 주민이 쓰레기를 아파트 동 앞에 있는 투입구에 넣으면 지하 수송관로를 통해 쓰레기가 자원회수시설로 옮겨져 소각되는 첨단 쓰레기 처리 방식이다.

쓰레기차가 다니며 일일이 쓰레기통에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이 아니라 자원회수시설로 옮겨져 소각되기 때문에 쓰레기 수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청소차량 소음, 쓰레기 적치로 인한 미관문제 등이 해결된다.

SH공사는 566억 원을 들여 내년 3월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은평1지구 입주시기인 2007년 말까지 29km 길이의 쓰레기 수송관로와 하루 48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 1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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