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문정동 녹지 15만평, 상업지역으로 변경

  • 입력 2005년 10월 24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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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문정동 280 일대 15만6000평이 유통상업지역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최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문정동 280 일대에 ‘서울동남권유통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용도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문정동 280 일대 15만6000평은 녹지지역이었으나 서울동남권에 물류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청계천 복원에 따른 이주 상인의 전문 상가를 조성하기 위해 유통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현재 동남권유통단지에는 청계천 상인 6000여 명이 이주 신청을 한 상태.

이에 따라 시는 조만간 동남권유통단지의 구체적인 단지 조성 실시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단지 주변에는 미래형 업무 및 도심형 산업단지도 들어선다.

문정동 280 일대는 비닐하우스가 모여 있는 낙후지역이다.

하지만 서울외곽순환도로(송파 나들목)와 수서∼분당 고속화도로(장지 나들목), 송파대로, 지하철 8호선 장지, 복정역과 인접해 유통상업지역으로 유망한 곳이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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