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지구 개발 시동…73만평 사업계획 승인

  • 입력 2005년 8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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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청라지구에 대한 대지 조성공사가 연내 시작된다.

이곳에 들어설 예정인 공동주택 2만6125가구는 2008년 상반기(1∼6월) 일반인에게 분양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는 12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청라지구 538만 평 중 73만 평에 대한 사업 규모와 일정이 명시된 실시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9월 중 나머지 토지에 대한 실시 계획 승인을 받아 올해 중 청라지구 전체를 대지로 조성하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대지 조성이 마무리되는 2007년 중 건설사를 대상으로 용지를 분양하고 2008년 상반기에 일반인에게 공동주택을 분양하기로 했다.

청라지구에는 공동주택 2만6125가구, 단독주택 1660가구 등 주택과 관광위락시설 등이 들어선다.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외국 자본을 유치해 관광 및 위락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개발하는 16만 평에는 GM대우 연구소가 건설된다.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이날 인천 영종지구 운북복합레저단지와 전남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개발 계획 변경도 승인했다.

영종지구에는 3만 평 규모의 위락시설과 1만6000평 규모의 중국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단지가 건설되고 2개의 외국인학교도 들어선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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