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암 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733만 원. 이 가운데 건강보험 급여에서 537만 원을 지급, 본인 부담은 196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진료비가 든 암 질환은 백혈병으로 평균 2182만 원(본인 부담 462만 원)이었으며 뼈 및 관절연골암, 다발성 골수종, 비호지킨림프종 등도 1000만 원 이상의 진료비가 들었다.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센터 김기영 차장은 “여기에 특진료 초음파검사 자기공명영상(MRI)촬영 등 비급여 항목까지 합치면 본인 부담은 1인당 평균 300만 원 이상 늘어나 500만 원 가량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경준 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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