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제 고통지수’ 가장 높아

  • 입력 2004년 12월 2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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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느끼는 경제적 고통이 가장 심한 지역은 광주로 나타났다.

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국내 16개 시도의 1∼9월 경제지표를 이용해 ‘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광주가 4.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2.84) 부산(2.06) 인천(1.61)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1.06으로 경제적 고통이 다섯 번째로 심했다.

광주의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은 각각 4.3%와 0.2%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어음부도율도 4.2%로 서울(4.6%) 인천(4.4%) 다음이었다.

반면 충남은 -3.41로 경제적 고통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활발한 경제활동 영향으로 어음부도율과 실업률 등이 낮았기 때문이다.

다음은 경북(―2.94) 경기(―1.92) 충북(―1.85) 경남(―1.61) 순으로 경제고통지수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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