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신소재공학부 김지영(金志泳·41·사진) 교수는 “화학과 성명모 교수 등과 함께 산화물이나 금속으로 나노튜브를 만들 때 그 두께를 원자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소재 분야의 최고 전문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7월호의 표지를 장식했고 새로 개발한 공정에 대한 국제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김 교수는 “이 기술을 이용하여 튜브 형태의 반도체 물질을 나노 정보소자로 만들면 두께가 얇아 집적도가 늘어나고 여러 층이 함께 작용해 성능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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