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17개 시내버스 노선 바뀐다

  • 입력 2004년 11월 11일 2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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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인천지역 시내버스 노선이 일부 바뀌거나 늘어난다. 또 내년에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대중교통 소외 지역 등에 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인천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내버스 개편 방안을 1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인천시내를 운행하는 147개 버스 노선 가운데 17개 노선이 조정된다.

1, 3, 10, 16, 20, 34, 64, 539, 554, 579, 590번 버스 등 11개 노선이 단축되거나 운행구간이 변경된다.

또 4, 12, 17-1, 30, 46, 103번 버스 등 6개 노선은 경인전철 동인천역과 송내역, 인천지하철 종합터미널역 등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각각 2개로 나눠 운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부평구청∼경기 부천시청 △부평구 삼산농산물시장역∼삼산주공아파트 △경인전철 동춘역∼연수도서관을 각각 운행하는 3개 순환(시내) 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어 하반기에는 △서구 가좌동∼동구 송림동 인천의료원 △부평구 부개주공아파트∼경인전철 백운역 △계양구 인천교대∼계산동을 오가는 3개 노선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서구 마전·경서지구와 계양구 귤현지구· 서운동, 연수구 송도신도시·청학동을 운행하는 6개 지선(마을)버스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2008년까지 인천시내 도로 36km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 유입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크게 늘어날 지역을 경유하도록 버스노선을 변경하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을 위해 수도권광역버스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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