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대에 美미시간大 2개학과 개설

  • 입력 2004년 9월 21일 2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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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립대의 2개 학과가 충남대에 개설된다.

충남대는 내년부터 미시간주립대 포장공학과와 도시계획학과 등 2개 학과를 각각 농과대학과 공과대학에 개설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미시간대는 충남대에 학과 당 3명씩 모두 6명의 교수진을 파견한다. 이들 교수는 충남대 교수와 함께 학과당 50명(한국학생 30명, 미국학생 10명, 동남아학생 10명)씩 가르칠 예정이다. 포장공학과는 주로 물류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 학생들은 4년간 교육을 마치면 미시간주립대와 충남대에서 동시에 학위를 받게 된다. 대신 등록금의 30%는 미시간주립대에 보내진다.

충남대 이광진(李光鎭) 총장은 “대학의 글로벌화를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설 학과의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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